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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내세운 물류모델로 시장 선도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내세운 물류모델로 시장 선도

기사승인 2021. 04.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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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이베이코리아가 생필품 및 상품 위주의 제3자물류인 ‘스마일배송’을 필두로 콜드체인을 가진 기업들과 협업해 신선식품을 배달하는 ‘하이브리드 물류모델’을 선보이며,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일배송은 판매자의 ‘제품 보관-주문 처리-포장-배송-고객 문의 응대’까지 책임지는 종합 대행 서비스다. 각기 다른 판매고객 물품을 한번에 취합해 익일 합배송한다. 이커머스 기업이 운영하는 물류 서비스로는 거의 유일하게 손익분기점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스마일배송 거래액은 2019년 대비 2020년 약 70% 증가했다.

스마일배송의 핵심은 2015년 이베이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물류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WMS)다. 판매 상품의 입출고, 재고 현황 파악이 용이해 동일한 배송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AI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동탄·백암·인천 등 3곳에 WMS가 내재화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콜드체인 물류시스템이 없으나 냉동식품은 물론, 신선식품을 모두 취급한다. 회사 측은 “비결은 바로 스마일배송의 ‘벤더플렉스’”라면서 “벤더플렉스는 제3자 물류에 최적화된 물류관리시스템 WMS을 창고가 있는 판매자가 빌려 쓰는 형태로, 스마일배송 제휴사 물류센터에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입히는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벤더플렉스로 입점한 셀러의 스마일배송 제품을 고객이 주문하면, 해당 셀러의 물류센터에서 제품이 출고되는 방식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올해 WMS 없이 셀러에게 물류 현장 및 재고관리를 위임하는 방식의 ‘셀러플렉스’도 론칭해 지속적으로 냉장·냉동·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제휴에 있어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파트너십 역량이 자체 물류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며 “배송은 온라인 쇼핑의 가장 마지막 단계이자 소비자가 전체적인 쇼핑 만족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도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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