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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김태흠, 원내대표 출마선언…4파전 양상

김기현·김태흠, 원내대표 출마선언…4파전 양상

기사승인 2021. 04.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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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투쟁력·결기 있는 원내대표 필요"
김기현 "문재인 정권 심판 완성해내겠다"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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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태흠 의원./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이르면 오는 2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인 원내 지도부 경선 막이 올랐다. 김기현(4선·62)·김태흠(3선·58) 의원이 18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데 이어 권성동(4선·60)·유의동 의원(3선·49)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으로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권 의원은 19일 오후, 유 의원은 20일 오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이들은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원내 전략을 이끌 적임자라며 거대여당 견제를 내 건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태흠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여당의 오만과 독선, 입법 폭주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투쟁력 있고 결기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의 대야(對野) 기조가 강성이기 때문에 ‘강대강 대치’ 구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강대강으로만 가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강성 친문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인사가 원내대표가 돼서 걱정이 많고, 그런 입장에서 가장 적임자가 내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기현 의원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문재인 정권에 ‘아킬레스건’일 수밖에 없는 ‘울산시장 선거 공작사건’의 핵심축”이라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심판을 완성해내겠다”고 도전장을 냈다.

김 의원은 “대표적 ‘전략통·정책통’으로 숙련된 노련함을 겸비하고 있는 제가 싸울 땐 단호하게, 우회할 땐 슬기롭고 지혜롭게 우회할 줄 아는 제갈량의 ‘지략형 야전사령관’으로 원내 투쟁을 이끌겠다”며 “투쟁의 선봉에 서서 2022년 대선 승리로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했다.

일단 권성동·김기현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차기 당권 경쟁 구도, 원내 과반을 차지한 초선 의원들의 여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 폐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석을 대신해 당 대표 권한대행을 임시 겸임하게 된다. 당선 즉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가동해 6월 초 전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에서도 키를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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