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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주사기 이물질 논란에 “인체 주입될 가능성 굉장히 낮아”

정은경, 주사기 이물질 논란에 “인체 주입될 가능성 굉장히 낮아”

기사승인 2021. 04. 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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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에서 발견된 혼방섬유 이물질 논란과 관련해 인체에 주입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9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이물질 주사기 논란에 대해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확인을 한다”며 “문제가 된 주사기로 접종을 시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혹시라도 확인을 못 해 (해당 주사기로) 접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이 주사기의 바늘 굵기가 굉장히 가늘기 때문에 그런 이물질이 주입됐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물질이 주입됐을 경우 주사 부위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현재 이물질 신고 21건과 관련된 제품을 전량 수거 조치했으며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쥐어짜는 주사기’로도 불리는 LDS 주사기는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이 주사기를 사용하면 코로나19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다

이물질 신고로 회수가 결정된 21건 중 19건에 해당하는 두원메디텍 주사기 가운데 50만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이미 쓰였다. 두원메디텍은 주사기 품질을 개선한 후 수거한 물량만큼을 정부에 재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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