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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5호골’ 손흥민, 프로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

‘리그 15호골’ 손흥민, 프로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

기사승인 2021. 04. 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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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ain Soccer Premier League <YONHAP NO-1788> (AP)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9라운드 순연경기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
손흥민(29)이 프로무대 진출 이후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 15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은 2016-2017시즌 토트넘에서 기록한 14골이었다. 또 손흥민은 올 시즌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이날까지 20골을 기록 중이다. 이제 한 골을 더 넣으면 2016-2017시즌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기록을 작성한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리그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55)와의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특히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의 경질로 인한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잠재웠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일궜다.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EPL 역사상 최연소 감독 데뷔와 승리를 신고했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1991년 6월13일생인 메이슨은 이날 기준으로 29세 312일로 EPL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종전 최연소는 1998년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잡았던 아틸리오 롬바르도의 32세 67일이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에 선제 골을 내어주며 끌려갔다. 전반 30분 사우스햄튼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대니 잉스가 방향만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득점했다.

공격의 맥을 풀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15분 가레스 베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에는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이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린 것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루카스 모우라가 시야를 방해했다는 판정을 받으며 아쉽게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41분에 다시 손흥민에게 기회가 생겼다. 사우스햄튼의 무사 제네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레길론에게 거친 태클을 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대 오른쪽으로 슈팅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EPL의 공식 팬 투표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73.6%의 압도적은 득표를 기록했다. 동점골을 터뜨린 베일이 13.9%를 득표해 2위로 뒤를 이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넣은 손흥민은 오는 26일 밤 12시 30분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 나선다. 이날 승리하면 손흥민은 프로 경력 12년 차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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