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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서 무릎 꿇은 윤호중... “피해자님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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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1. 04. 22. 09:57

與 원내지도부 22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재보선 발생 피해자 죄송"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원내대표단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현충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민생을 살피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김승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겸 부대표, 한준호 원내대변인 등 원내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에 분향한 뒤 무릎을 꿇고 약 1분간 고개를 숙였다. 윤 위원장이 갑자기 무릎을 꿇자 주변 인사들의 표정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주변 인사들에게 “어려운 정국, 국민에 대한 죄송함 등의 만감이 교차해 묵념만으로 충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무릎이 꿇어지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위원장이 언급한 현충원 방명록 내용은 논란이 됐다. 윤 위원장은 이날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다”고 적었다.

현충원은 애국지사, 순국선열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들을 기리는 곳이다. 따라서 ‘피해자’ 문구 해석을 놓고 정치권에서 의문이 제기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4·7 재보궐 선거의 발생 이유가 되었던 피해자 분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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