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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英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건강·웰빙분야 국내 1위

순천향대, 英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건강·웰빙분야 국내 1위

기사승인 2021. 04. 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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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전경
순천향대학교 전경
순천향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imes Higher Education(THE)이 최근 발표한 2021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Impact Rankings 2021) 국내 공동 6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사립대학 중에선 연세대, 한양대에 이어 공동 3위, 세계 200위권의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건강과 웰빙’ 분야는 지난해 세계 70위에서 올해 871개 대학 중 세계 50위에 올라 국내 대학 1위를 유지했다.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는 2019년 처음 시행돼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으며, 대학의 교육과 연구 성과에 집중하는 기존 평가와는 달리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대한 대학의 책무 이행 정도를 평가하는 글로벌 랭킹이다.

평가항목은 △빈곤퇴치 △기아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성 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산업, 혁신, 사회기반시설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 대응 △해양 생태계 보존 △육상 생태계 보호 △정의, 평화, 효과적인 제도 △글로벌 파트너십 등 지난 2015년 UN에서 합의한 17개의 지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로 이뤄진다.

순천향대는 ‘건강과 웰빙’ 분야 외에도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분야 국내 2위, ‘불평등 감소’, ‘지속가능도시와 공동체’, ‘SDGs를 위한 파트너십’ 분야에서 각각 국내 3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전체 종합순위에서도 국내 6위를 차지했다.

그간 순천향대는 ‘미래한국을 선도하는 존경받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기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순천향 건강한 대학교(SHU)’를 표방,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캠퍼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O2O(Online to Offline) 실시간중계시스템을 갖춘 124개의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했다.

또 세계최초 메타버스 입학식을 개최하는 등 뉴노멀 블렌디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캠퍼스 라이프 플랫폼을 선보였다.

‘건강과 웰빙’ 분야는 세부적으로 △건강과 웰빙을 위한 연구 △의료분야 졸업생 배출 △건강과 웰빙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순천향대학의 서울·부천·천안·구미의 4개의 대학 부속병원과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에서 이뤄지는 보건 관련 활발한 연구가 연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된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순천향대는 연구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및 지구촌의 건강 및 웰빙 개선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대두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방역에 앞장서 왔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부속 부천병원은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해 수도권 확진 환자 관리를 지원했다.

의대 감염내과 교수 연구진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전파력과 환자 관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질병관리본부 활동에 자문 활동을 하며 정부 및 세계의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했다.

중앙의료원은 KOICA 취약국 사업 예산으로 유엔개발계획(UNDP)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 코로나 대응을 위한 진단센터 구축 및 의료진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했으며, 순천향대 부속 ‘건강도시 및 건강영향평가 연구소’는 WHO의 ‘건강지향정책과 건강도시를 위한 협력센터’로 지정받아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김승우 총장은 “순천향대학의 건학이념인 ‘인간사랑’을 바탕으로 한 그동안의 수많은 노력이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를 통해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로 사회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위대한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THE 영향력 평가에는 지난해보다 348개 대학이 추가로 참여해 세계 96개국 약 1200여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순위는 21일 개최된 ‘THE Innovation & Impact Summit’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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