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수출이 늘고 주식 투자가 호황을 보인 영향으로 일 평균 외환거래액이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0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505억달러)보다 20.7%(104억40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수출입 규모와 거주자·외국인 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외환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