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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0명대 육박…전날 797명 발생해 ‘4차 유행’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00명대 육박…전날 797명 발생해 ‘4차 유행’ 우려↑

기사승인 2021. 04. 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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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받는 고교생
지난 22일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를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458을 기록했다. 이는 3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1월 7일 869명을 기록한 이후 106일만에 최다 규모다.

797명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8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으로 확인됐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51명)보다 7명 늘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둘러싼 방역당국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290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498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 중 65.7%의 높은 비중을 보였다. 비수도권은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제주 각 3명, 대전 2명 순이었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60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6314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전날보다 1만2824건 늘어난 8만8106건이었다.

한편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1811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2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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