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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금융산업 노동 현안 직접 챙길 것”

송영길 “금융산업 노동 현안 직접 챙길 것”

기사승인 2021. 04. 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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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지난 2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개최
씨티은행 소매금융 폐지 따른 고용 불안·금융공기업 희망퇴직 등 논의
"기재부·금융위와 논의해 솔루션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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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첫 째줄 왼쪽 네 번째)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씨티은행 소매금융 폐지에 따른 고용불안과 금융공기업 희망퇴직 등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제공=금융노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노동계의 목소리와 조언을 듣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노조추천이사제 등 금융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지난 23일 금융산업노동조합의 초청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노동계와 관계설정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후보자인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과 금융노조가 금융산업과 금융노동자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쟁점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티은행 소매금융 폐지에 따른 고용불안 ▲금융공기업 희망퇴직 문제 ▲기업은행 노동조합 추천 이사 선임 불발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 등이었다.

송 후보는 현안에 대한 금융노조의 입장을 경청한 뒤, 당 대표로 선출되면 직접 챙겨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오겠다”며 “당선되어 할 일 중 가장 핵심적인 임무는 정권 창출인데, 이는 금융산업노동조합을 포함해 노동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인 만큼 노동계의 목소리와 조언을 듣고 또 듣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노조추천이사제, 기업은행의 희망퇴직 문제로 인한 인사적체 등 관련한 토론이 진행됐다. 송영길 후보는 토론 이후 “이번 현안과 관련해서 기재부, 금융위 등과 논의해 어디까지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검토한 후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박한진 사무총장, 김상형 정치위원장, 최정근 부위원장, 김일영 부위원장, 배종관 부위원장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각 은행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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