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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K쇼핑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디지털 LED 미디어 월 도입

KTH, K쇼핑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디지털 LED 미디어 월 도입

기사승인 2021. 05. 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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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TH
KTH는 자체 디지털미디어 K쇼핑에 TV 스튜디오 및 모바일 스튜디오 내 친환경 설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6일 밝혔다.

KTH는 지난 달 초 K쇼핑 미디어센터 내 두 개의 방송 스튜디오에 가로 25m, 세로 3.6m의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미디어 월을 도입했다. 또한 모바일 전용 스튜디오에도 미디어 월을 설치해 3D 그래픽 콘텐츠를 송출하며 영상 연출력을 한층 강화했다.

KTH는 미디어 월 도입으로 방송 제작 환경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LED 스크린을 사용해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해졌고, 약 2억5000만원의 연간 고정 세트 제작비를 절감했다. 1일 방송 녹화횟수를 약 20% 늘리고, 세트 교체 시 소요됐던 시간을 활용해 사전 제작 영상의 디테일을 발전시키는 등 방송의 질도 한층 향상됐다.

또한 미디어 월을 활용해 생산지에서 직접 촬영한 상품 영상이나 상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스토리 형식으로 보여줘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스튜디오 내 미디어 월에 시현되는 영상은 모두 K쇼핑 내에서 자체 제작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상품에 맞는 영상 디자인을 연출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스튜디오 내 텅스텐 조명을 모두 LED 조명으로 교체해 조명 작동 시 발생하는 전력을 최대 70% 절감했다. LED 조명은 텅스텐 조명에 비해 약 10배 이상 수명이 길어 관련 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앞으로 KTH는 미디어 월을 활용한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며 스튜디오 벽면, 바닥 등에도 디지털 세트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월과 가상현실(VR)을 합성한 가상화 세트는 현재 제작 진행 중이며, 시각특수효과(VFX)를 활용한 방송 영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태환 KTH 부사장은 “친환경 스튜디오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해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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