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2023학년도 편입학 첫 시행…남녀 구분없이 50명 선발

'경찰대 제41기로 졸업한 뒤 경위 임용'

경찰대학 모습/출처=경찰대학 홈페이지

경찰대학은 2023학년도 편입학 전형을 통해 남녀 구분 없이 50명을 통합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대학에 따르면 개교 40주년을 맞아 ‘2023학년도 편입학 전형계획’을 발표하고 전형 일정을 공개했다. 편입학 제도는 일반대학생 전형과 재직경찰관 전형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남·여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

편입생들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 3학년으로 편입해 2021학년도에 입학한 경찰대 제41기와 함께 수업을 받고 경찰대 제41기로 졸업 후 경위로 임용된다.

재직경찰관 전형의 지원자격은 일반대학생 전형의 지원자격을 포함해 근무경력·치안성과평가 등이 반영된다. 또 토익 기준 625점 이상의 영어성적을 획득해야 지원할 수 있다.

앞서 당정청은 지난 2019년 5월 경찰대 출신의 경찰 고위직 독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입생 선발 인원을 100명에서 50명으로 축소하고 편입학을 도입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

한편 경찰대는 내년 4월에 2023학년도 편입학 모집 요강을 공고하고 10월 초 원서접수 시작으로 2023년 1월에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해 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대 편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찰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