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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세…주변지역에도 영향

심상치 않은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세…주변지역에도 영향

기사승인 2021. 05. 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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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봄 이사철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서울 강북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시민이 부동산 매매가를 살펴 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서울 아파트값 소폭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도 하다.

9일 한국부동산원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전국적으로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초구의 경우 지난 12일 0.10%의 상승률에서 불과 3주만에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구도 같은 기간 0.10%에서 0.14%로 올랐다. 송파구는 같은 기간 0.12%에서 0.15%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그동안 별다른 상승 폭이 없었던 다른 서울지역 자치구에 비해 눈에 띄는 부분으로 최근 개발 기대감에 대한 영향을 많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문정·방이동, 강남구 압구정·개포동 등은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이 다른 곳에 비해 강하게 형성된 곳인데 앞으로도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강남 재개발 규제완화 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기대감이 매우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개발 기대감이 집값에 반영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3구에서 시작된 개발 기대감은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등포구의 경우 여의도동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도 목동 재건축 기대감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여의도의 경우 지역 아파트 재건축 추진에 적극 나서기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올해 완료할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추후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사업 진행 가능성이 커질 경우 가격 급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면서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급등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진 않는다”며 “강남 등 일부 개발 기대감으로 인해 앞으로 둔화세에서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 당분간 소폭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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