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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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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5. 11. 12:01

마켓컬리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제공=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상품을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담을 수 있는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컬리 퍼플 박스는 냉장·냉동 식품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보냉력,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소재,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편의성과 활용성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로 45㎝, 세로 30㎝, 높이 35㎝에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내부에는 공간을 구분하는 디바이더가 있어 냉장·냉동 제품을 나눠 담을 수 있다. 상온 28℃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마켓컬리 측은 설명했다.

컬리 퍼플 박스 외부는 내구성과 오염 방지에 강한 나일론 소재에 방수 코팅을 적용했으며 내부는 제품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토이론 소재를 사용했다. 무게는 135g 정도로 접이식 구조이며 외부에는 마켓컬리의 상징인 보라색과 로고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날부터 마켓컬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마켓컬리는 컬리 퍼플 박스 도입과 관련 우선 주문 배송지가 샛별배송 지역이면서 화이트 등급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한다. 마켓컬리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 등을 거친 뒤 대상 고객 등급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배송은 고객이 샛별배송 주문 후 문 앞에 컬리 퍼플 박스를 놓아두면 배송매니저가 주문한 냉장·냉동 상품을 컬리 퍼플 박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상온 제품은 종이 포장재에 별도로 담아 배송한다. 컬리 퍼플 박스가 아니더라도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이미 가지고 있는 개인 보냉 박스가 있다면, 별도 신청을 통해 컬리 퍼플 박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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