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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훈풍에 생산 속도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훈풍에 생산 속도내는 LG디스플레이

기사승인 2021. 05.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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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내 中 광저우 공장 50% 증설
파주 공장과 합쳐 月 17만장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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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8.5세대 OLED 패널 공장 전경./사진출처=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인기에 힘입어 생산능력 제고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프리미엄 TV 교체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겠다’는 얘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증설은 올해 3분기 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 공장은 8.5세대(2200×2500㎜)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7년에 해당 공장 건설을 추진, 3년에 걸쳐 투자를 진행해 완공했다. 특히 작년 7월 말부터는 광저우 공장에서 월 6만장 규모의 OLED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은 국내에 있는 경기도 파주 공장과 광저우 공장 등 두 곳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공장 증설을 완료하면 광저우 공장은 기존 월 6만장 규모에서 월 9만장의 대형 OLED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여기에 파주 공장의 월 8만장 양산 능력까지 감안하면 월 17만장 생산이 가능해진다. 1년여 만에 생산 능력이 2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곳은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LG디스플레이가 공장 증설에 잰걸음을 나서는 데는 OLED TV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TV 제조사 ‘톱10’ 기업 가운데 9곳이 OLED TV를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출시했을 정도다. LG전자가 OLED TV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소니가 2위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전년(365만대)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580만대 규모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전체 TV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OLED TV용 패널 출하량 목표치를 800만대로 잡았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좋다. 올 1분기 OLED TV 패널 출하 규모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4분기 성수기 수준인 16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광저우 공장 증설 등을 감안할 경우 1000만대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을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고객들의 주문이 예상보다 상회하고 있다”며 “이에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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