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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에 LG전자 생활가전, 생산라인 가동률 5년래 최대치

‘수요 급증’에 LG전자 생활가전, 생산라인 가동률 5년래 최대치

기사승인 2021. 05. 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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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생활가전 생산라인 가동률이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활가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1분기 생활가전(H&A) 평균가동률은 냉장고 153.2%, 세탁기 114.4%, 에어컨 142.8%이었다.

이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5년간 최대다. 전년대비로 보면 냉장고는 41.3%포인트, 세탁기는 20.8%포인트, 에어컨은 15.3%포인트 증가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의 모니터 평균가동률도 124.5%로 전년보다 22.3%포인트 높아졌다.

가동률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전체 라인을 풀가동하고도 추가로 가동한다는 얘기다.

이처럼 LG전자의 생활가전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데다 펜트업(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 효과까지 맞물리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다.

LG전자의 생활가전 실적도 이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분기 LG전자 H&A사업본부의 매출액은 6조7081억원, 영업이익은 9199억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다.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 1분기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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