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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앱 열고 헤어케어…4兆 탈모시장 격동

예약앱 열고 헤어케어…4兆 탈모시장 격동

기사승인 2021. 05.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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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 모바일 예약서비스 '붙여핸썸' 도입
셀리턴, 라방 활용 할인프로모션
세화피앤씨, 증상완화 샴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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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이모
중소기업들이 탈모 관련 제품·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판매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잠재적 탈모 환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탈모 시장 규모가 4조원대에 이르다 보니 일부 업체는 대기업과의 경쟁에 나섰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탈모 환자수는 47만7782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0월 탈모 환자수(48만1105명)보다 약 4000명 감소됐다.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동안 여성은 20만6777명에서 20만3384명으로 약 3000명 줄었지만, 남성은 27만4328명에서 27만4398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은 일찌감치 관련 제품을 내놓으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5월 자체 탈모 과학 브랜드 려를 통해 자양윤모 9EX 탈모증상 전문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려 브랜드의 자양윤모 샴푸는 2009년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억개 이상이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자체 탈모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 출시 후 2020년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대형마트 이마트 죽전점에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친환경 경영에도 나섰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용기는 코코넛 껍질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30% 절감됐다.

중소기업들도 제품·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가발전문업체 하이모는 올해 가발보관함을 출시(1월)한 데 이어, 고객전용 예약 애플리케이션 붙여핸썸을 출시(5월)했다. 앱을 통해 예약하면 전국 하이모 지점에서 가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이모 관계자는 “붙여핸썸 출시로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뷰티·헬스케어업체 셀리턴은 오는 31일까지 브랜드위크 할인대전을 진행하고 발광다이오드(LED) 두피케어 헤어 알파레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31일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자체 LED 두피케어 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중심에서 일본·러시아·미국 등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셀리턴은 해외시장개척비를 약 4억원(2019년)에서 15억원(2020년)으로 늘린 것도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회사 의지가 반영됐다.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을 받으면 뷰티기기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일본 마케팅컨설팅 그룹 보노톡스 재팬 등과 함께 진출할 예정이다.

셀리턴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 셀리턴 재팬을 설립(6월)한 후 올 8월에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디바이스 개발은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헤어코스메틱업체 세화피앤씨는 지난 4월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 카페인 바이옴 샴푸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세화피앤씨 관계자는 “탈모완화 샴푸를 추가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모레모의 카페인 바이옴 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심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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