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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철 애국지사 작고···향년 100세

임우철 애국지사 작고···향년 100세

기사승인 2021. 06. 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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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선일체·궁성요배 부당함 주장하다 징역 2년 6월 선고
사진2(임우철 애국지사)
고(故) 임우철 애국지사./제공=국가보훈처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임우철 애국지사가 8일 작고했다. 향년 100살.

1920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난 임 지사는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공옥사고등학교에 재학 중 동급생들과 일본과 조선이 한몸이라는 내선일체(內鮮一體)를 비판하고 아침마다 천황이 사는 궁을 향해 절을 하도록 하는 궁성요배(宮城遙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또 민족자본 육성과 한국어 보급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임 지사의 공훈을 기려 200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임 지사는 지병으로 이날 정오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임종을 맞았으며,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7시이며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지사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19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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