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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 연세대 의대 교수, ISTU ‘프라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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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1. 06. 10. 14:12

장진우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가 지난 6~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CO)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세계치료초음파학회(ISTU) 제 20차 ISTU 국제학술대회에서 2021년 프라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라이상이 제정된 후 국내 학자가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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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학회와 병원 측에 따르면 장 교수는 파킨슨병·강박장애·우울증 등 다양한 난치성 신경계질환에 세계 최초로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법의 임상적용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두개골 특성(SDR)에 따라 초음파 수술 치료의 성패가 결정됨을 처음으로 밝혀내 SDR이 현재 전세계에서 초음파 뇌수술 환자 선정시 표준 가이드라인으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수술의 새로운 영역인 뇌혈관장벽의 개방을 통해 치매와 뇌암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ISTU는 세계 30여 개국 500여 명의 의학 전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초음파치료를 연구하는 학자, 연관 공학자들이 뇌를 포함한 인체 전체 장기에 대한 최신 초음파치료 기법을 연구 및 공유하는 학회다. ISTU 국제학술대회에서는 2003년부터 치료 초음파 분야에 큰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프라이상을 평생 공헌상으로 수여해 왔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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