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안성욱 법률사무소 성문 대표변호사(57)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는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59)이 각각 내정됐다. 해당 인사로 인해 윤창렬 국무2차장이 국무1차장으로 이동한다.
송 신임 위원장은 민주주의법학연구회장을 역임하는 등 기본권 및 인권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군인권과 학생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사자의 명예회복 등 위원회의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조사 문제를 다루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신임 부위원장이 임명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사 요소 발생에 의해 이뤄진 인사”라며 “(안 신임 부위원장이) 현재 현안에 대해 충분하게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택시 기사 폭행’ 논란으로 사퇴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후임 인사에 대해서는 “현재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없다”며 “후속 인사를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