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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이, 신제품 소켓 매출 확대 긍정적”

“티에스이, 신제품 소켓 매출 확대 긍정적”

기사승인 2021. 06. 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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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티에스이에 대해 올해 신제품 매출 가세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티에스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722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46억원이 예상된다”면서 “제품별 매출액은 ProbeCard 234억원, 소켓 94억원으로 각 17%, 85% 오르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OLED 검사장비가 긍정적”이라면서 “수주 증가로 2분기 OLED 검사장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56% 증가한 68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에스이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0.9%p 증가한 20.2%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Probe Card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판매 레버리지 효과와 고수익성 테스트 소켓인 ‘엘튠’ 매출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투자포인트는 신제품 ‘엘튠(소켓)’”이라면서 “2020년 4분기 실적 가세 이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2021년 소켓 매출액은 525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고객사 확대와 탑재 어플리케이션 증가로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면서 “매출 확대시 소켓 부문 증설도 고려해 볼만하며, 고수익성 제품으로 비메모리 시장 진입에 주목하자”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Probe Card의 성장세에도 주목했다. 그는 “Probe Card는 반도체의 동작을 검사하기 위해 칩과 테스트장비를 연결하는 부품”이라며 “1분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2021년 Probe Card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908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44억원이 전망되지만, 하반기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수요 증가와 수율 개선 기대로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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