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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펀더멘털 이상無…반등 대비할 시기”

“2차전지, 펀더멘털 이상無…반등 대비할 시기”

기사승인 2021. 06. 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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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4일 국내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최근 변동성 구간은 반등을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섹터의 주가 변동성 구간”이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섹터 로테이션으로 성장주 부담, 국내 2차 전지 산업의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완성차 OEM들의 배터리 내재화, 중국업체 대비 성과부진이 주요 원인. 중국 전기차 굴기를 통한 높은 성장성과 테슬라 및 유럽 업체와의 협업구도 강화, LFP 뿐만 아닌 삼원계 기반의 배터리 양산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업체들에 대한 불안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2차전지 산업의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4월 누적 308만대로 전년 대비 121.7%의 높은 성장 중이며 성수기인 하반기 가파른 판매량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ESG펀드의 성장과 함께 2차전지 섹터에 대한 수급요인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최근 변동성 구간은 반등을 대비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며 국내 업체들의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 수주 공시가 상승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기업별 하반기 풍부한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I는 미국 진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다각도로 사업을 검토 중으로 관련 스케쥴 발표를 기대한다”며 “포스코케미칼의 경우 자금력을 기반으로 미국 진출, 에코프로비엠은 SKI향 가파른 수주와 해외진출, 엘앤에프는 유럽 진출 및 JV설립을 통한 완성차 소재 직납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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