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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사업 대어’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26일 창립총회 개최

‘리모델링 사업 대어’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26일 창립총회 개최

기사승인 2021. 06. 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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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노리는 롯데건설의 홍보물/제공=롯데건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선사현대아파트가 오는 26일 주택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14일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창립총회에서 조합임원 및 총 50명의 조합 대의원 선출과 함께 조합규약·조합사업비 예산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해 결의를 진행한다.

창립총회는 선사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도서관에서 26일 열릴 예정이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전자투표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의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투표의 경우 대리투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을 통한 실명확인을 거쳐야 하며, 휴대폰 사용이 미숙한 연령대의 주민들을 위해 총회 전날까지 조합사무실로 투표용지를 전달하는 서면투표도 가능하다.

건설업계에서는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비가 약 1조원이 넘어서고, 추정 공사비 또한 약 9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사업 규모가 대어(大魚)급이다보니 관심을 두는 대형건설사들도 늘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롯데건설이다. 롯데건설은 대안 설계와 관련해 주민들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근처 지하철역에 광고를 진행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선사현대아파트는 21년 된 아파트로 리모델링 건축 연한 15년이 넘었으며, 높은 용적률(393%)로 인해 재건축이 불가능해 리모델링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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