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기구(UNWTO)가 한국의 열린 관광지 사업을 ‘포용적 관광지(Accessibility and Inclusive Tourism)’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으로 이동 약자들의 관광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세계관광기구는 지난해 7월부터 포용적 관광지 사례 공모를 통해 민관협력, 전문역량 강화, 무장애 실현성, 지속가능성, 사업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예비 우수사례 12건을 선정했다.
대륙별로는 유럽 8개(3개국), 중남미 1개, 다국적기업 1개로, 아시아에서는 한국 열린 관광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 약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행 중이며, 관광지 시설 개?보수를 통해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고 안내 체계 정비, 인적서비스 환경개선 등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