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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방명록에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희가 노력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 화재 경위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을 만나 “경기도 일원에 늘어나는 물류창고로 인해 강화된 소방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류창고 설립 위치를 검토할 때도 주변에서 동원할 수 있는 소방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엔 안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이번 (화재 사건에서는) 소화에 사용할 물을 수급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그런 것들을 물류창고 입지 과정에 반영을 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의 대처에 대해서도 “당연히 살펴봐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쿠팡은 상당한 사회적 의무를 진 기업”이라며 “사고 대처가 미흡할 때는 상당한 기업 이미지 타격이 있을 것임을 알고 사고 처리와 유족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에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