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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내 ‘경유 관광버스’ 진입제한…8월부터 전면 시행

남산공원 내 ‘경유 관광버스’ 진입제한…8월부터 전면 시행

기사승인 2021. 06. 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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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장공원 오늘 개장
지난 9일 개방한 남산예장공원의 모습./연합
오는 8월부터 서울 남산공원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경유 관광버스’ 진입이 전면 제한된다. 기존 5등급 경유차량 진입 제한에 이어, 앞으로는 등급과 관계없이 모든 경유 관광버스가 들어올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남산공원에 경유 관광버스 진입제한을 시범운영하고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약 2개월의 홍보·유예 기간을 거쳐 전면 금지를 시행하는 것이다.

경유 관광버스로 남상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남산예장자락 주차장에 하차한 후 녹색순환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남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4개 노선(01A·B, 03번, 02번, 04번) 총 27대의 버스를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인 녹색순환버스로 전면 교체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남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녹색순환버스를 확대 운영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회 운영당 평균 승객수가 6명에 그쳤던 03번 노선을 폐선하고 03번 노선의 일부구간(경복궁~안국역~남인사마당)을 남산을 경유하는 04번 노선과 통합해 연장 운행한다.

폐선되는 03번 노선 3대는 02번, 04번 노선에 각각 2대, 1대를 투입해 1일 운행횟수를 각각 34회, 24회 증회 운행한다. 이로써 배차간격이 최소 5분~최대 9분가량 줄어들어 이용객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승객 수요가 많은 요일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주말(휴일)에는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시는 △남산정상부 관광버스 장기 주·정차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매연·미세먼지 △보도·자전거도로 침범으로 인한 이동 불편 등 남산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여행·관광이 회복되면 남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녹색순환버스를 추가 투입해 편리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남산공원을 친환경 공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남산공원 내 경유 관광버스 진입제한, 환승 주차장 신축, 녹색순환버스 운영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선 사업을 추진해 유기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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