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 | 0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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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올해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대상지로 13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거점)와 주변지역 간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어촌종합개발 △어촌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의 활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어촌테마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시·군 역량강화 등 3개 과제가 추진된다.
해수부는 올해 1월부터 지원대상 선정을 위해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13곳을 선정하고 국비 450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선정된 어촌종합개발 사업대상지 중 경남 거제 구영권역은 지역특산물 판매장·맥주제조장·스마트 캠핑장 등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설 조성으로 지역소득 증대와 함께 청년(지역 2세)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태안 호포권역은 노후화된 마을 전반에 대한 재정비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새로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려한 자연경관 및 지역특산물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전남 신안 지도읍내권역 등 5곳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어촌테마마을은 제주도 서귀포 성산마을, 충남 보령 척골마을, 강원 삼척 노실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시·군 역량강화 사업은 삼척시, 태안군, 장흥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김태경 해수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이 사업이 열악한 생활여건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