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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아파트 매수 증가세…전체 비중서 30% 육박

2030세대 아파트 매수 증가세…전체 비중서 30% 육박

기사승인 2021. 06. 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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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의 아파트 매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30세대의 매매거래는 지난해 15만4312에서 27만2638건으로 전년대비 11만8326건이 늘었다.

이는 4050세대의 매매거래 증가 폭 보다 높은 수치이며 전체 매수 비중도 28.3%에서 29.1%를 기록했다.

이들의 매매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경기도로 2019년 4만699건에서 지난해 8만6728건으로 4만6029건 증가했다. 이어 서울, 부산, 인천, 경남 등의 순이었다.

매매가격 역시 상승했다. 지난 2019년말 전국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억5178만원이었으나 지난해 3억9641만원으로 12.7%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폭인 8%에 비해 경기(19.8%), 인천(19.9%)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높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금 사지 못하면 앞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란 심리적 요인으로 부모 세대의 실직적인 재산 보조, 대출 등 소위 영끌을 통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 아파트 구매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특화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주거 서비스 등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의 선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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