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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첫 재판 다음 달로 연기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양현석, 첫 재판 다음 달로 연기

기사승인 2021. 06.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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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공판준비기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내달 16일로 연기
'LSD 투약 혐의' 비아이 첫 재판도 내달 9일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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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4)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한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첫 재판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전 대표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7월16일로 변경했다.

양 전 대표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제보자 한서희씨를 회유·협박해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막은 혐의를 받는다.

한씨는 2016년 8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후 양 전 대표로부터 진술을 번복하라는 회유·협박을 받았다며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를 신고했다.

아울러 양 전 대표는 2016년 한씨의 소속사에 청탁해 한씨가 해외로 나가도록 한 혐의도 받았으나, 한씨의 소속사 대표가 현재 해외 도피 중이어서 참고인 중지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양 전 대표와 함께 비아이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한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혀로 핥거나 삼키는 종이 형태의 마약)를 사들인 뒤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비아이의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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