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신북방 지역에 주재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담당 외교관들이 개발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 = 외교부
외교부는 3일 신남방·신북방 지역에 주재하는 공적개발원조(ODA)담당 외교관들이 개발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일 화상으로 ‘신남방·신북방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에 해당 지역 내 18개 협력국에 주재하는 재외공관의 개발협력담당관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개발협력담당관들은 회의에서 효과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재외공관과 본부 및 시행기관 간 긴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점협력 분야의 구체화와 더불어 행정절차 제도 개선 및 재외공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무 개발협력국장은 재외공관과 개발협력담당관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현장 중심의 ODA 추진체계 강화를 언급했다.
또 해당 지역에 대한 무상 ODA가 2017년 대비 두 배 정도 증액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별 개발협력담당관회의를 연내 순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