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 내년 상반기 AR로 만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706010003120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7. 06. 12:50

문화재청·서울시·우미건설·제일기획, 콘텐츠 활성화 협약
문화재청
서울시청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 유적이 발견된 조선시대 관청 ‘군기시’(軍器寺)를 내년 상반기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만난다.

문화재청은 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서울시, 우미건설, 제일기획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유산·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군기시는 조선시대에 병기와 군수품을 제조하고 연구하던 관청이다. 조선 태조 1년인 1392년 ‘군기감’을 설치했고 세종 때 군기시로 개칭했다.

앞으로 서울시청 지하 군기시 유적전시실과 서울시청 광장 등에서 스마트 기기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하면 옛 군기시 모습을 볼 수 있다. 군기시에서 개발한 무기인 신기전 등 다양한 병기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경복궁에서 열린 다양한 문화행사도 디지털 기술로 재현된다.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사업 총괄 기획과 홍보·행정 지원을 맡는다. 우미건설은 디지털 복원과 콘텐츠 개발을 후원한다. 제일기획은 총괄 수행과 홍보를 담당한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