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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42년 만에 평택공장 매각·이전…새 미래차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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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21. 07. 11. 10:10

쌍용차평택공장정문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제공 = 쌍용자동차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42년 동안 사용했던 경기도 평택공장 부지를 매각하고 공장을 이전한다. 쌍용차는 평택 내 신공장을 건설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친환경차 중심의 사업 전환을 위해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신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 경기도 의원,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쌍용차는 평택공장의 관내 이전·신공장 건설을 통해 친환경차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생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 사업장의 평택시 관내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전 부지 조성·사용과 현 부지 개발에 나선다. 평택시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사업 지원에 집중한다.

쌍용차-평택시 공장 이전 및 개발 협약식_단체1
정장선 평택시장(앞줄 왼쪽부터),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9일 ‘평택시-쌍용차, 평택공장 이전·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현 부지 매각과 신공장 건설 작업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공장을 친환경차·자율주행차 등을 생산하는 미래차 전용 공장으로 구축하고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정장선 평택시 시장은 “평택공장 이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은 평택시·쌍용차와의 동반성장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쌍용차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평택의 희망을 심어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도 “평택공장 이전과 친환경차 전용 공장 건설은 쌍용차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의 일환”이라며 “평택시와 공동협력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장이 전과 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 이후 지난달 28일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돌입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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