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7월 분양경기 시장 양호…수도권·지방광역시 강세

7월 분양경기 시장 양호…수도권·지방광역시 강세

기사승인 2021. 07. 13. 14: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더샵 부평 중산층 임대주택
아파트 건설현장. /제공=인천도시공사
7월 전국 분양경기 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6.0로 지난달에 비해 6.5p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90선을 상회했다.

HSSI 수치가 100을 초과하거나 가까우면 긍정적 전망을 뜻하는데 이 수치에서 낮아질 수록 부정적 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09.5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 102.8, 경기 102.2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의 경우 대전 110.0, 세종 100.0, 부산 91.3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큰 수치를 보였다.

주산연은 “전월대비 전망치가 10~20p 하락했지만 이는 전월 기저효과로 판단된다”며 “분양시장 전망은 여전히 90~100선 기록하면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규모별는 중견업체의 경우 대체적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대형업체는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전망치의 경우 중견업체가 113.6로 전월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대형업체는 105.0로 18.8p 하락했다.

분양물량 전망치는 101.2로 지난 2월 이후 6개월째 기준선을 상회했다.

주산연은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공급중심의 정부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정비사업 규제완화와 민간주도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업자들의 분양사업 추진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분양 HSSI 전망치 82.9로 지난해 3월 이후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사업추진시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은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