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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조각 선구자’ 권진규 140여점,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

‘한국 근현대조각 선구자’ 권진규 140여점,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

기사승인 2021. 07. 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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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탄생 100주년 기념전…2023년 상설전시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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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의 ‘입산’./제공=서울시립미술관
한국 근현대조각의 선구자 권진규(1922~1973)의 작품 140여 점이 서울시립미술관에 안착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2일 권진규기념사업회, 유족과 협약을 맺고 권진규 작가의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미술관 권진규 컬렉션’으로 명명되는 기증 작품은 조각 96점, 회화 10점, 드로잉 작품집 29점, 드로잉 6점 등 총 141점이다. 컬렉션에는 ‘자소상’(1968), ‘도모’(1951), ‘기사’(1953) 등 권진규의 주요 작품 136점 외에 그의 일본인 부인이었던 가사이 도모의 작품도 포함됐다.

권진규는 한국 근대 조각을 완성하고 현대 조각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 거장이다. 그의 조각은 테라코타, 석조, 건칠 등으로 제작한 인물상과 동물상이 주를 이룬다. 특유의 정신성을 작품에 녹여내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형상을 추구했다.

권진규의 작품들은 오랜 세월 떠돌다가 마침내 자리를 잡게 됐다. 유족들은 권진규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이 과정에서 양도한 작품을 소송 등을 통해 힘겹게 되찾아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기증하는 절차를 밟았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내년 서소문본관에서 권진규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개최하고 2023년에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 상설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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