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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한국서 OLED 모바일 패널용 정공 수송소재 양산

머크, 한국서 OLED 모바일 패널용 정공 수송소재 양산

기사승인 2021. 07. 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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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모바일 패널에 공급
한국머크 포승 OLED 연구센터
한국머크의 포승 OLED 연구센터/제공=한국머크
한국 머크가 LG디스플레이에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용 정공 수송 소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재는 OLED 패널의 화면을 결정하는 정공수송층과 전자차단층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또 정공의 수송과 전자의 차단을 최적 상태로 유지해준다. 패널이 보다 효율적으로 화면을 구현하면 수명도 더 길어진다.

머크는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 OLED 패널 사업 성장세에 주목해 국내 생산 시설을 보강했다.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매년 납품하는 아이폰용 모바일 패널 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머크의 한국 사업장은 경기 평택, 안성, 안산, 시화, 반월 등 6곳과 울산 1곳이 운영 중이다.

시장 조사 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LG 디스플레이가 출하한 플렉서블 OLED 패널(스마트폰용)은 3170만대에 이른다. 2019년 970만대 보다 226% 급증했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5270만대다. 머크가 국내에서 생산한 정공 수송 소재도 오는 9월 공개될 애플의 ‘아이폰13’용 모바일 패널에도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OLED 시장을 이끄는 국가”라며 “머크는 최근 OLED 제조 공정시설을 한국에 구축하고 있다. 향후 한국 OLED 패널사와 긴밀한 협력의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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