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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2.0에 49조원 투입…메타버스·블록체인 신사업 육성

디지털 뉴딜 2.0에 49조원 투입…메타버스·블록체인 신사업 육성

기사승인 2021. 07.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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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 1년간 데이터시장 14.3% 성장·220만명 디지털 혜택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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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이 21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디지털 뉴딜 1주년 성과 및 디지털 뉴딜 2.0 주요정책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과기정통부
정부가 2025년까지 49조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 2.0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22일 추진해 온 디지털 뉴딜 1주년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추진될 디지털 뉴딜 2.0의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디지털 뉴딜 2.0은 그간의 성과를 국토·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가 1년간 디지털 뉴딜 1.0에 10조1000억원을 투입해 기반을 다졌다면 디지털뉴딜 2.0은 지난해 구축한 인프라를 민간에 제공해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메타버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초연결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21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이터 댐 사업도 지속해 2025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1300종과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31개를 구축할 예정이며 중점 프로젝트의 성과를 전지역, 전산업으로 디지털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며 PIM반도체, 인공지능 원천기술, 6G 등 차세대 미래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1년간 디지털뉴딜을 통해 17만여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데이터 시장이 대폭 성장(14.3%↑)하고 220만여명 이상의 국민이 다양한 디지털 혜택을 공유했다고 공개했다.

강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디지털 뉴딜 사업에는 크고 작은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의료·연구기관을 포함한 17만여개의 기업·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며 “참여기업 중 대다수가 중소·벤처기업(16만3000개, 95.3%)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댐(5만여명),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1만5000명), 디지털 배움터(8000여명) 등 뉴딜 주요 사업에 약 9만여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해 고용위기 완화에 기여했다

대표사업인 ‘데이터 댐’ 등을 통해 다량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과 사회 각 영역에서 다양한 데이터와 똑똑해진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금융·교통·문화·의료 등 4,300여종 약 10억건 이상의 분야별 다양한 데이터가 구축·개방·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데이터 시장은 전년 대비 14.3% 성장했다

강 정책관은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철강·자동차 등 10대 산업 분야의 공통문제 (70개) 도출 및 해소를 지원해 주력 산업별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있으며 공장(8000여개), 소상공인 점포(4000여개) 등이 스마트화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디지털 전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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