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극단적 네거티브... 캠프 관계자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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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전 대표 캠프 관계자들이 ‘극단적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 공격하고 있다. 지역주의를 조장하지 말자면서 되려 망국적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30일 당권주자였던 이 전 대표와 만나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 쪽이 주체가 돼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이 전 대표가) 나가서 이긴다면 역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전날(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데 민주당 후보께서 한반도 5000년 역사를 거론하며, 호남 출신 후보의 확장성을 문제삼았다”며 “‘영남 역차별’ 발언을 잇는 중대한 실언”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언론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면서 “제가 이기는 것보다 이 전 대표께서 이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후보님께 한반도 역사 최초의 호남 중심 대통합을 이루시고 망국적 지역주의를 끝내주십사 말씀드린 것 기억나지 않느냐”고 맞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