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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남북 전화선 하나 연결됐다고 호들갑 떠니 걱정”

유승민 “남북 전화선 하나 연결됐다고 호들갑 떠니 걱정”

기사승인 2021. 07. 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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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관계개선·긴장완화 위한 대화 제대로 해야"
"임기 말 홍보용 쇼만 한다면 국민 속지 않을 것"
유승민, 마포 포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송의주 기자songuijoo@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과 관련해 “전화선 하나 연결된 것을 두고 너무 호들갑을 떠는 거 아닌지 걱정될 정도”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남북간 통신선 복원이 어제 종일 헤드라인을 장식했다”며 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북한 비핵화가 금방이라도 될 것처럼 떠들더니, 비핵화는 커녕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은 지난 4년 동안 훨씬 더 강력해졌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되고, 우리 국민은 사살되고 불태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문 대통령과 이 정부는 북한 앞에만 서면 어쩔 줄 몰라하고 북한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했다”고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통신선이 재개된 것은 환영한다”며 “이제 통신선이 재개됐으니 북한을 상대로 실질적 관계개선과 긴장완화를 위한 대화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임기 말에 또 홍보용 쇼만 한다면 국민 누구도 속지 않을 것”이라며 “곧 물러날 정권이니 다음 정부가 계승할 수 있는 대화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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