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생활사기 등 특별단속
각 시도청과 협력 수시 점검 나서
| 국수본 | 0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아시아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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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하반기 사기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
28일 국수본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3개월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전화금융사기 △생활사기(보험사기·전세사기·취업사기) △사기 수배자△사이버사기(물품거래사기·메신저피싱·몸캠피싱·가상자산사기 등) 등이다.
경찰청은 각 시도청과 함께 ‘서민경제 침해사범 근절 추진단’을 중심으로 추진 현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문 수사인력을 투입해 총책과 브로커 등 조직 전체 검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범인 검거 외에도 피해자 보호와 피해 회복 등 조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2~6월에도 상반기 사기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해 2만9881명을 검거하고, 약 4315억원을 기소전 몰수·추징 조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화금융사기 등 사기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기 수배자 집중검거도 병행해 국민중심 책임수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