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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3분기 수출 1570억 달러…전년比 20%↑ 전망”

수은 “3분기 수출 1570억 달러…전년比 20%↑ 전망”

기사승인 2021. 07. 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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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석유화학 중심 회복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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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행지수 및 수출액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추이./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증가해 1570억 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기 대비로도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접종 확대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 및 기업투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분기 수출 증가율은 약 20%로, 2분기 42.1% 대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된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수은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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