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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한국의 18세 소년 황선우, 亞 수영 역사 새 페이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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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한국의 18세 소년 황선우, 亞 수영 역사 새 페이지 열었다

기사승인 2021. 07. 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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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00m 결승전 5위,
69년 만에 올림픽 자유형 100m 아시아인 최고 성적
[올림픽] 황선우, 100미터 5위<YONHAP NO-2440>
황선우가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결승전을 치른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황선우는 47초 8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연합
앳된 티를 벗지 못한 18세 한국인 소년이 무려 69년만에 아시아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서울체고)가 29일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 8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이날 황선우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1952년 헬싱키 대회 자유형 100m에서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가 은메달을 딴 이후 6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아시아인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황선우는 전날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 기록(47초65)을 0.09초 단축했다. 이 기록을 바탕으로 전체 4위(1조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자유형 100m 결승 진출은 선배 영웅 박태환(32)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 메달에 대한 기대는 은근히 컸다.

결승에서 6번 레인 출발대에 선 황선우는 5번 레인의 케일럽 드레슬(미국)과 7번 레인의 카일 차머스(호주) 사이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와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7관왕과 6관왕에 오른 최강자다. 차머스 역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이들 슈퍼스타 사이에서 황선우는 결승전 참가 선수 중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0.58초)를 과시했다. 하지만 잠영 구간에서 처져 첫 50m 구간을 6위(23초12)로 돌았다. 이후 50m 구간(24초70)에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준결승 기록(24초39)에 미치지 못했다.

금메달은 올림픽 신기록(47초02)을 세운 드레슬이 차지했다. 황선우와는 0.80초 차였다.

경기가 끝난 뒤 “어제 경기보다는 오늘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멋진 선수들과 같이 뛴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한 황선우는 30일 오후 7시 12분 열리는 자유형 50m 예선에서 이번 대회 마지막 역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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