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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업체 종사자 32만명 증가…임시·일용직 24만명 급증

6월 사업체 종사자 32만명 증가…임시·일용직 24만명 급증

기사승인 2021. 07.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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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단념자 수 6월 기준 역대 최다<YONHAP NO-2377>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취업게시물이 붙어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32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이 24만명을 차지해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고용노동부(고용부)가 29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8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1848만9000명)보다 32만3000명(1.7%)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3월 증가로 전환한 이후 4월부터 30만명대 증가 폭을 이어가고 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지난해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며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증가세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증감을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고용이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인 상용직 노동자는 6만5000명(0.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임시·일용직은 전년 동월보다 24만1000명(14.2%) 급증했다.

학습지 교사나 방문 판매원,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특고)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1.5%)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업(9만9000명)과 공공행정(6만명), 전문과학기술업(5만7000명), 교육서비스업(4만4000명) 종사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5만1000명(4.5) 줄어 17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정 과장은 “여전히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감소하고 있는 측면에선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백신접종 확대나 방역대응 등이 이뤄지고 있어 (이들 업종의 고용이) 나아질 수 있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조업은 수출 부진 등 추세적 성장 둔화 속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충격까지 덮치면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5월 16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1만9000명 늘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41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3만1000원(4%) 올랐다. 상용직은 359만5000원으로, 14만4000원(4.2%) 올랐고, 임시·일용직은 169만8000원으로, 5만7000원(3.5%)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1.9시간으로, 전년 동월보다 1.7시간(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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