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올 상반기 美서 매출 약 240억원 달성
올 하반기 中서 온라인 유통망 입점 확대 예정

/제공=토니모리

스트리트 컬쳐 브랜드 토니모리는 올 하반기 중국 현지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회사는 아마존 등 유통채널을 활용해 미국 전역 판매처를 확장했고 메이시스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올 상반기 현지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2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러시아·CIS 지역에서는 현재 기준으로 토니모리 단독 브랜드 매장을 약 29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 신규 매장인 30호점을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러시아 내 대형 유통채널과 CIS 국가에서의 신규 계약 및 온·오프라인 추가 입점을 통한 매출 확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토니모리는 올 하반기에 유럽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현지 대형 유통채널들과의 계약을 따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유럽 국가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CPNP 취득도 132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 상반기 온라인 플랫폼 채널 티몰 등에 입점한 데 이어, 샤오홍슈 및 중국 SNS 기업 계정을 개설·관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틱톡과 콰이쇼 등에 입점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 열리는 타오메이쥬앙 박람회를 참가할 계획이다.

일본 내에서 토니모리는 잡지를 포함한 SNS 매체에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어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기업 계정을 개설했으며, 이날 라이브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진출의 총력을 가했던 유럽과 미국을 넘어 남미 지역과 중동으로의 수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