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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방법: 재차의’ 엄지원 “좀비물 대표하는 여배우 되고 싶어요”

[인터뷰] ‘방법: 재차의’ 엄지원 “좀비물 대표하는 여배우 되고 싶어요”

기사승인 2021. 08. 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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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엄지원이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에도 출연했다./제공=CJENM
베테랑 엄지원에게도 연기는 늘 어렵지만 즐거운 작업이다.

엄지원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방법 : 재차의’로 ‘K-요괴물’에 도전했다. 이 영화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그리며. 지난해 tvN에서 방송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스크린에 옮겨 3년후의 모습을 다룬다. 엄지원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살인 예고를 생중계하게 된 기자 임진희 역을 맡아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극을 이끈다.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가 원작인 영화라 감회가 새로웠다. 또 스핀오프 버전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다. 영화화되면서 액션과 오락성이 가미돼 만족스럽고 제작진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극중 재차의는 영리하고 빨라, 기존의 좀비들과 다르다. 특히 100여명의 재차의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택시를 탄 카체이싱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그는 “김용완 감독과 제작진이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라며 “프로덕션 기간에 자동차 모형으로 시뮬레이션을 마친 설계된 장면이다. 재차의를 연기한 배우들이 어려운 액션들을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에 이어 김 감독 및 연상호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두 번째 작업이지만, ‘재차의 군단은 좀비와 어떻게 다를까’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다행히 영상으로 표현된 재차의 군단은 멋있었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재차의가 영화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지원
엄지원이 ‘방법:재차의’를 통해 좀비물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제공=CJENM
앞서 ‘기묘한 가족’에 이어 ‘재차의’까지 연이어 좀비물 장르에 출연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됐다”라며 “영화를 통해 좀비물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면 좋겠고, 좀비에 맞서는 여성 캐릭터를 해보겠다”고 귀띔했다.

연기에 대한 한계점이 없는 엄지원이지만, 이번 작품은 영화 ‘소원’보다 힘든 작업이었다. 그동안의 작품들은 상황이 설정돼 있어 감정을 담아 표현해 왔지만 ,‘재차의’는 사건만 주어지고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라 감정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힘들었던만큼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방법’ 세계관이 계속 이어질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방법을 해야한다는 두려움과 감정, 혼돈이 있었다면 영화는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한다”라며 “백소진(정지소)의 힘을 빌려 사회라는 것이 정의로만 해결되지 않는 것들을 알았기에 두 사람의 행보가 궁금하다”고 귀띔했다.

엄지원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미씽’ ‘봄이 오나봄’ ‘산후조리원’ 등 여배우들과 호흡하거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이 유독 많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대중에게 전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선택해온 결과다.

“연기를 하고 있지만 엄지원이라는 한 사람으로, 함께 공감하고 공통된 이야기가 작품으로 만들어질 때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그런 작품을 만날때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려는 편이지만, 남자 배우들과도 함께 작업해보고 싶어요.(웃음)”

엄지원
엄지원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이어질 ‘방법’ 세계관에 기대감이 있다고 털어놨다/제공=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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