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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적자’ 장성민, 국민의힘 입당…“정권교체·국민대통합 이루겠다”

‘DJ적자’ 장성민, 국민의힘 입당…“정권교체·국민대통합 이루겠다”

기사승인 2021. 08. 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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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열망 담은 '정권교체'라는 호랑이 잡겠다"
국민대통합·4차산업혁명 대전환·민주주의 회복 강조
장성민 국민의힘 입당5
국민의힘에 입당한 장성민 전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이준석 대표가 정 전의원 모바일 입당원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호남 출신의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일 대권 도전을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입당 환영 행사에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권교체라는 말과 미래로 가자는 말 만큼 국민의 여망을 담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국민대통합 △4차산업혁명 대전환 △민주주의 회복 등을 강조했다.

그는 “더이상 이 나라가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붙잡혀서 과거의 유령을 배회하는 정치시대가 와선 안된다”며 “분열의 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대통합의 정치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를 4차 산업혁명의 산업과 사회로 전면 개조·개혁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1인당 소득) 3만달러 시대에서 5만달러, 8만달러 시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그 운명을 개척하고 싶은 새 시대의 정치가 국민의힘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민주주의 회복을 가져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문재인 정권이 민주주의를 붕괴시켰던 모든 적폐를 추적해야 한다”며 “드루킹 사태를 통해 민심을 왜곡, 조작하고 3·15 부정선거 못지않게 국기를 무너뜨린 행위에 대해 정권교체 이후 발본색원해서 민주주의를 다시 건국하고 재회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63년생인 장 이사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서강대 재학 중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김대중(DJ) 대선후보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DJ정부에서 신설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내는 등 핵심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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