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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재명 때리는 최재형…“경기도 100% 재난지원은 도정 권력 사유화”

연일 이재명 때리는 최재형…“경기도 100% 재난지원은 도정 권력 사유화”

기사승인 2021. 08. 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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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선거캠프 프레스룸 오픈데이 인사말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열린캠프’에서 프레스룸 오픈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3일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은 도정 권력 사유화”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가 경기도 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원장은 “누차 말씀드렷다시피 저는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 국민 현금 살포를 반대한다”고 했다.

그는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상위 12%를 제외한 88%에게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도 흔쾌히 동의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공당의 일원이 된 이상 국회와 정부가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은 “그런데 이 지사의 경기도 ‘100% 재난지원금’ 방침은 어느 모로 보나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회와 정부 간의 합의를 무시하는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지역 간 형평성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이 지사는 집권당 소속 자치단체장”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 원장은 “ 이 지사는 특정 자치단체의 장을 넘어 장차 전 국민의 대표자가 돼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서신 분 아니냐”며 “그렇다면 지역 간 형평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국회를 통과한 법의 취지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 지사가 이런 저간의 사정과 우려를 몰랐겠느냐”고 반문한 뒤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렇게 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매표 포퓰리즘이자, 경기도민이 위임한 권한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며 “도정권력을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남용하는 도정 권력의 사유화”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정 권력을 남용한 정치적 매표행위를 그만둬야 한다”며 “경기도만의 100% 재난지원금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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