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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에어로·생명 자회사 덕분에”…㈜한화, 2분기 실적 50% 폭증

“한화솔루션·에어로·생명 자회사 덕분에”…㈜한화, 2분기 실적 50% 폭증

기사승인 2021. 08. 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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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_주한화_2분기잠정실적
/제공 = ㈜한화
㈜한화가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6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4%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803억원을 크게 웃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 증가한 12조6771억원, 당기순이익은 63.1% 증가한 572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한화는 2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자회사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솔루션이 케미칼 사업 부문 선전으로 매출액 2조777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민수 부문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생명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두 배 가량 늘었다.

㈜한화 자체 사업의 실적도 좋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감소했던 장비 수요가 점차 증가해 제조 분야의 수익성이 높아졌고, 글로벌 부문에서도 석유 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한화건설도 대형 현장에서의 신규 착공이 이어지면서 실적에 한몫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 자체 사업 호조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차전지 등 성장 산업 분야의 수주 확대에 힘을 쏟고, 자회사를 통한 인공위성·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분야의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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