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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소기업 근로자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생계를 위해 일을 더 하고 싶은 경우도 많은데 오버타임 시간이 줄어 투잡을 뛰거나 배달시장으로 이직하는 숙련공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처럼 노사가 합의하면 월 100시간과 연 720시간까지 추가 연장근로를 허용하고 특별 연장근로도 인가요건과 절차를 대폭 완화해 노동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9160원으로 결정되면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8590원이던 지난해에도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전체의 15.6%인 319만 명에 달한다. 최저임금 결정 시 업종과 규모별 차등화와 함께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지불능력과 경제상황,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경제는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0.3%의 대기업이 영업이익의 57.3%를 가져가고 99%의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하다. 대·중소기업 근로자간 임금 격차는 2.1배에 달한다”며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중소기업은 설 땅이 없어지고 정치권과 정부에 불만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 상반기 수출 대기업과 온라인 비대면 업종은 역대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원자재 값 폭등과 운송대란에 따른 물류비 상승, 인력난 등 3중고에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런데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지난 6월부터는 3개월 연속 체감경기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획일적인 주 52시간제 보완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승계제도 개선 △중소기업 납품단가 제값받기 환경 마련 △코로나 피해업종 최소화를 위한 방역체계 개편 등 생생한 중소기업 현장 의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중소벤처기업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분야 10대 공약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수요 중심 연구개발(R&D)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소·부·장 산업 대·중소기업 연대 강화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