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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1㎛ 블루·그린 마이크로LED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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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8.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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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서울바이오시스
서울바이오시스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UC산타바바라 연구팀과 10년이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직경 1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의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효율 저하로 양산할 수 없었던 70μm 미만 레드 마이크로 LED의 난제 극복 및 본격 양산을 통해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생산 수율 난제를 극복해 70μm 레드 마이크로 LED 가 적용된 제품을 양산·공급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성능저하 개선 기술로 30μm 원픽셀, 2022년에는 10μm 원픽셀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핵심 공정 개발을 통해 직경 1μ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작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 양자 효율(EQE)을 150%까지 향상해 초소형 마이크로 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EQE는 LED에서 방출된 광자의 개수를 주입한 전기 전하의 개수로 나눈 비율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상용화를 전망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초소형 사이즈 10μm, 30μm 원픽셀 제품은 지적재산권 존중 기업에게 신기술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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