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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카 정상회담 “아프간 사태 관련 안보문제가 가장 시급”

러·카 정상회담 “아프간 사태 관련 안보문제가 가장 시급”

기사승인 2021. 08. 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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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예프, 아프가니스탄 관련 안보 문제 매우 중요
푸틴, 23일 CSTO 온라인 화상회의 개최할 것
푸틴, 아프간 문제는 CSTO와 상하이 협력 기구 틀 안에서 대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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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는 21일 양국 정상회담을 갖았다 <사진: 크렘린>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해 안보질서가 혼란스러워지자 근접국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안보문제를 우려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는 21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감안할 때 안보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정신으로 성공적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안보 문제와 관련 지속적으로 정책을 조정해왔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의 맥락에서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 안보문제이다. CSTO(구 소련 집단안보조약기구) 온라인 화상회의를 23일 개최할 것이며 토카예프 대통령도 회의에 참석하길 바란다”며 “아프가니스탄 문제는 CSTO와 상하이 협력 기구 틀 안에서 대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CSTO는 옛 소련 공화국 6개국(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간에 체결한 집단안보조약기구이며 의장국은 러시아이다. 상하이 협력 기구는 중앙아시아, 유라시아 안보 보장 확립을 목적으로 8개국(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이 체결한 안보 조약이다.

한편 지난 19일 CSTO 명예회장이자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의 회담을 갖고 양국은 군산복합체(군과 방위산업체 간의 협력 관계)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더 많은 투자개발계획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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