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사회공헌 통해 희망 나눔… 선한 영향력 확대

국내 대표 미용 의료기관인 아이디병원이 의료취약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질병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디병원은 지난달 부정교합으로 만성 두통 및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느끼는 김예진(20·가명)씨에게 의료 지원을 약속하고 양악 및 윤곽수술, 치아교정 등 재능 기부를 실천했다.

선천적 부정교합으로 치아질환·턱관절 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는 한부모 가정의 기초수급대상자로, 경제적 어려움 탓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달 28일 양악·윤곽 센터장인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이 수술을 맡았고 치아교정은 아이디치과 정수인 원장(교정과 전문의)이 담당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쳤다.

김씨는 “처음에 큰 의료기관인 아이디병원이 수술비 전액 부담 형태로 재능기부를 실천한다는 말을 듣고 믿지 못했다”며 “병원측의 배려처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아이디병원장은 23일 “전방위적인 아이디병원의 사회공헌과 재능기부는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료 사업을 펼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행하며, 재능 기부 실천으로 사랑을 구현한다’는 아이디병원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이디병원

아이디병원은 양악수술 관련 최정상급 의료인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SCI급 논문도 다수 등재하는 등 연구성과도 혁혁하다. 글로벌 미용병원 업계에서도 학술적으로도 선도적 위치에 올라있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KRI한국기록원은 최근 4년간(2017년 5월 1일부터 2021년 4월 31일까지) 양악과 안면윤곽 국내 최다 의료기관으로 아이디병원을 인증했다.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 대구경북(TK)지역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박 병원장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000만원을 개인 돈으로 기탁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병원 의료진 역시 확진자가 증가하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직접 찾아 의료 검진 활동을 펼치기도 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난 2013년 5월 31일부터 현재까지 국내와 해외 아동에 대한 후원도 진행 중이다. 안면기형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예쁜 얼굴 찾아주기 재능 기부활동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전방위적인 아이디병원의 사회공헌과 재능기부는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의료 사업을 펼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행하며, 재능 기부 실천으로 사랑을 구현한다’는 아이디병원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박상훈 병원장은 “생활환경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과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진행 중”이라며 “아름다움에 대한 근원책을 찾아 고통으로부터 행복을 구현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뷰티 원더랜드다. 아이디병원은 희망을 심고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